부동산 ‘큰 손’ 3040세대 선호하는 수도권 ‘초품아’…신규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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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항공조감도. (사진=(주)대광건영) |
자녀가 있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잡으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초품아’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초품아’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뜻한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학부모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3040세대 학부모들이 부동산 시장의 주 수요층이 되면서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8만4878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040세대의 매매 거래량은 20만2212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수자 2명 중 1명 이상이 3040세대인 셈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p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1월~11월 3040세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8만359건으로 전체의 46%였다. 계속 오르는 분양가와 전세 사기 등 각종 피로감으로 서둘러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청약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돼 ‘초품아’ 분양 단지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광건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1182세대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또 도보권에 고등학교까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6년 예정)와 아주대 평택병원(2030년 예정)이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자리해있다. 주변에 은행·병원·약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집적된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는 GS건설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580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는 바로 앞에 영통초, 영통중학교 등이 자리한다. 또 경희대학교 캠퍼스와 학원가 등이 가깝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하며, 신곡중학교도 인접해 있다. 또 신곡동과 금오동에 조성된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 39~179㎡ 총 815세대 중 전용 52~84㎡ 40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출처: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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